[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 ‘신화뉴스’가 10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0)가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추종하는 팬의 중상모략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뉴스’는 중국 ‘신화통신사’ 콘텐츠의 일본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신화통신사’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이 운영하는 국영뉴스통신사다.
‘신화뉴스’는 손연재가 “김연아 팬의 중상모략에 신경 쓰지 않는다. 타인이 다른 각도에서 보고 느낀 것과 나는 다른 사람”이라면서 “이러한 시각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훈련과 경기에서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손연재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모습. 사진(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한희재 기자 |
손연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화뉴스’는 “그러나 손연재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우승에 대해 김연아 팬을 필두로 한 한국 누리꾼은 ‘홈에서 열린 대회의 금메달은 자랑이 아니다’거나 ‘아시아경기대회보다는 올림픽 금메달이 더 자랑스럽고 좋다’고 외치고 있다”고 한국 여론을 소개했다.
↑ 손연재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은 후 태극기를 펼쳐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남동체육관)=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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