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미얀마 원나 테익디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C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베트남 U-19의 유명세에 가렸으나 이번 대회 중국의 전력도 상당하다. 일본·한국과의 1~2차전에서 1승 1무 2득점 1실점으로 한국(득실차 +6)에 이어 C조 2위를 달리고 있다.
↑ 웨이시하오(7번)가 박민규(22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공격수 웨이시하오(19·보아비스타 FC)는 이미 포르투갈 1부리그에 데뷔했다. 2014-15시즌 2경기 68분을 뛰었다. 왼쪽 날개를 중심으로 처진 공격수와 중앙 공격수도 소화하는 자원이다. 일본전에도 혼자 2골을 책임지며 또래와 차원이 다른 기량을 증명했다.
한국은 중국전 무승부로 10일 오후 6시 일본과의 C조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C조 1~2위가 준준결승에서 상대할 D조에는 이라크·카타르·북한·오만이 속해있다. 최근 아시아 청소년 무대에서 한국과 잇달아 충돌하는 이라크·북한과의 조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 웨이시하오(7번)가 박재우(2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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