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두산 베어스가 4위를 노리는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의 발목을 끝까지 잡았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8승7패1무로 LG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로써 LG는 15일 삼성, 17일 롯데와의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4위를 확정짓게 된다. 혹은 LG가 1승1패를 거두고 SK가 남은 4경기에서 3승1패를 할 경우에도 역시 LG가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할 수 있게 된다.
↑ 12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말 2사 만루의 위기에서 LG 선발 류제국이 두산 최재훈을 범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긴 후 안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비록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끝났지만 두산이 LG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5위 SK는 13일, 15일, 16일 두산
비록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끝났지만 보이지 않는 두 팀의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혈전을 펼치며 왜 그들이 잠실 라이벌인지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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