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스타리카대표팀 핵심 수비수 마이클 우마냐(32·페르세폴리스 FC)가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은 14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9월 18일 순위에서 한국은 63위, 코스타리카는 15위다.
우마냐는 13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뉴스매체 ‘알 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좋은 팀이다. 따라서 정말 유익한 평가전 상대”라면서 “우리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매우 진지하고 심각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타리카대표 수비수 마이클 우마냐. 사진=코스타리카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우마냐의 소속팀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1부리그 최다 우승팀(9회)이다. 2013-14 이란 1부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10일 오만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간판스타 케일러 나바스(28·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는 오만전에 결장하여 한국 원정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4일 “코스타리카대표팀이 오만·한국과의 아시아 원정에 나바스를 소집한다”면서 “그러나 나바스는 1경기만 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만전에서 벤치를 지킨 나바스의 한국전 출장이 점쳐지는 이유다.
↑ 코스타리카대표 수비수 마이클 우마냐. 사진=코스타리카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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