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초반이라고 해서 좌완 불펜을 아끼는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보치는 이틀 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3차전에서 좌완 불펜 제레미 아펠트를 5회 기용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좌완 불펜을 기용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 아니었냐는게 질문의 줄기였다.
↑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좌완 불펜을 막판을 위해 아끼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5회도 경기에서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말을 이은 보치는 “초반이라고 해도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되면 좌완 불펜을 기용할 것이다. 초반이라고 해서 선수를아끼는 일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날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7번 타자에 기용한 그는 “이시카와를 (브랜든) 벨트와 (브랜든) 크로포드 사이에 기용하고 싶었다. 좌투수가 나왔을 때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후반부 더블 스위치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마이클 모스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벤치에 대기할 예정이다. 최근 좌익수 자리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더블 스위치로 투입이
※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
1번 그레고르 블랑코 중견수
2번 조 패닉 2루수
3번 버스터 포지 포수
4번 파블로 산도발 3루수
5번 헌터 펜스 우익수
6번 브랜든 벨트 1루수
7번 트래비스 이시카와 좌익수
8번 브랜든 크로포드 유격수
9번 팀 허드슨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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