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이성우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4연승을 거두고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만년 하위 팀 캔자스시티가 기적을 일으켰다. 캔자스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승4승제)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8연승을 질주한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캔자스시티의 한국인 열혈팬으로 유명한 ‘승리요정’ 이성우씨의 과거 시구 모습이 화제이다. 이성우씨는 과거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해 관심을 끌었었다.
↑ 캔자스시티가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하면서 지난 8월 이성우씨의 시구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됐다. 사진=캔자스시티 공식 홈페이지
이성우씨는 약 20년 동안 아무런 연고도 없는 캔자스시티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월 캔자스시티 측은 SNS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열혈 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직접 이성우씨를 초청했다. 이성우씨가 한국인 팬으로 최초로 캔자스시티 홈경기서 시구를 한 이후 캔자스시티가 8연승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탔다. 이에 팬들은 그를 '승리 요정'이라 부르며 캔자스시티의 유명인사가 됐다.
캔자스시티
이성우 소식에 네티즌들은 “캔자스시티 이성우, 승리요정이었네”,“캔자스시티 이성우, 시구장면 다시 봐도 신기하다”,“캔자스시티 이성우, 신기하다”,“캔자스시티 이성우, 다시 한번 좋은 모습보여주길”,“캔자스시티 이승우, 이 기세를 타 월드시리즈 우승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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