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2승을 향해 전진했다.
허미정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이일희(26.볼빅), 이정민(22.비씨카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 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한 허미정. 사진(美 앨라배마)=AFPBBNews=News1 |
뒤를 이어 허윤경(24.SBI저축은행),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 강혜지(24.한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하며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8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에비앙의 여인’ 김효주(19.롯데)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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