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투런포’ 이병규, 가을야구 향해 쏘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가 가을야구를 향한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사 1루 찬스서 롯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2-2인 3회초 두 번째 타석인 무사 1루 상황서도 다시 리드를 잡는 좌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3구째 비거리 105m짜리 연타석 투런포. 역시 상대 투수는 옥스프링이었다.
이병규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최초다. 이병규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달린 최종전서 시즌 15,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LG의 4-2 리드를 이끌고 있다.

↑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의 연타석 투런포. 사진(부산)=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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