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쉴즈가 월드시리즈 무대의 중압감을 넘지 못했다.
쉴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3+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 4회 무사 1, 2루에서 대니 더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 제임스 쉴즈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포지가 홈에서 아웃되며 2아웃이 돼 추가 실점을 막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헌터 펜스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4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펜스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고, 다음
이는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결국 그는 네드 요스트 감독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던진 더피가 1사 만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쉴즈의 실점은 5실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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