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한화 이글스가 특히 주목된다.
현재 한화 이글스 구단은 내부 승진과 외부 영입을 놓고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유력한 감독 후보는 한용덕 단장 특별보좌역과 이정훈 2군 감독.
이들은 현 구단 경영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용덕은 1988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했고 이정훈은 1987년에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 모두 한화맨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한화 팬들은 입장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외부 영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 팬들 대부분은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를 가면 한화 팬들의 마음을 쉽게 접할 수 있다.
'25년간 한화 팬이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화 팬은 "프런트에 유리한 감독 선임하면 LG로 갈아탈겁니다. 갈아탈 뿐 아니라 한화 안티로 바뀔겁니다"라는 강한 어조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김성
이 밖에도 "제발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 "대기업이 김성근 감독을 담을 그릇이 못되는 건가" "김성근 감독에게 12척의 배라도 남겨 주시기를" 등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라는 댓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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