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수비수 루크 쇼(19)가 소속팀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11월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루크 쇼는 지난 28일 맨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점점 상대에게 두려움을 살만한 팀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를 전했다.
↑ 맨유 수비수 루크 쇼가 맨체스터 더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맨유가 점점 상대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루크 쇼는 첼시와의 무승부가 아쉬운 듯 “아직 맨유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지만, 여전히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시간은 좀 걸리지만, 우리는 제 모습을 찾고 있다. 맨유는 점점 만나기 두려운 상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 맨시티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CSKA 모스크바, 2-2 무), 리그(웨스트햄, 1-2 패), 리그컵(뉴캐슬, 0-2 패)을 치르며 3경기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더군다나 팀의 주력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와 야야 투레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 맨유는 라이벌전에서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루크 쇼는 “프리미어리그는 매 경기 어렵지만, 이번 주 더비전에서 맨유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더비전은 엄청난 기회가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월드컵 이후로 가장 큰 이벤트다. 모든 사람들이 지켜볼 것이고, 우리는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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