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감독의 옵트아웃 선언으로 휘몰아친 ‘감독 FA 광풍’이 결국 미네소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트윈스 단장은 1일(한국시간)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과의 인터뷰에서 시카고 컵스에서 경질된 렌테리아를 감독 후보군에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론 가든하이어 감독이 물러나면서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 자리가 빈 상태다.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인 폴 몰리터 코치, 덕 민트케비치 싱글A 포트 마이어스 감독, 토레이 로불로 보스턴 벤치코치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 컵스에서 경질된 릭 렌테리아가 미네소타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렌테리아는 2014년 시카고 컵스 감독을 맡아 73승 89패,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
1998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이후 샌디에이고로 이동, 2007년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로 승격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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