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연일 괴력을 펼치며 제주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습니다.
5관왕도 가시권에 뒀는데, 통산 5번째 MVP도 무난해 보입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초반부터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최종 기록은 3분47초40, 2위를 무려 7초나 따돌린 압도적인 1위입니다.
이어진 400m 계영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어제(1일) 하루만 금메달 2개를 추가한 박태환은 단숨에 4관왕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전국체전 최우수선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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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수원의 산토스가 전반 25분, 이동국과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서는 13호 골을 성공시킵니다.
산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2위 수원은 울산을 3대 0으로 대파해 선두 전북을 추격했고, 3위 포항은 제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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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외국인 선수 시몬이 22점을 올린 데 힘입어 OK저축은행이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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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KCC 허재 감독의 아들인 허웅이 16득점을 올린 동부가 인삼공사를 65대 56으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고, SK는 선두 오리온스를 79대 67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