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문성현(23·넥센 히어로즈)이 한국시리즈에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넥센으로서는 금상첨화다. 마운드에 숨통이 확 트이게 된다.
문성현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했다. 당시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으나 문성현은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넥센으로서는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릴만한 일이었다. 선발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넥센은 결국 소사, 밴헤켄, 오재영만으로 LG를 상대를 상대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지만 다행히 3선발 체제 카드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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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PO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한국시리즈 등판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준PO에서 2이닝 2피안타 4볼넷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문성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못해서 올해 포스트시즌을 벼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염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 괜히 썼다가 내년 시즌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문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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