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류승우는 큰 발전을 보였다"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가 독일 무대에서 골을 기록했다.
독일 2부 리그 브라운슈바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인트라흐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2분데스리가 12라운드 VFR알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류승우는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미르코 볼란트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은 지난 1월 바이엘 레버쿠젠에 입단 후 지난 여름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하면서 출전한 여덟 경기만의 첫 골이다.

↑ 류승우가 독일 무대에서 데뷔골을 장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후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7분 크룹케가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리베르크네크 브라운슈바이크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가 나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었다. 지난 2주간 많은 준비를 했었다”며 “류승우는 또한번 큰 발전을 보였다.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되며 동일 생활을 했다. 하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려 지난 8월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류승우의 골에 힘입어 승리한 브라운슈바이크는 컵 대회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승 2무 5패(승점17점)로 분데스리가 2부리그 9위로 올라섰다.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에 네티즌들은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이제 드디어 상승세 타나”,“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유망주였는데 파이팅!”,“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독일 무대에서도 힘내시길”,“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임대의 설움을 보여주길”,“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앞으로도 지켜볼께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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