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강윤지 기자] 계형철 투수코치(61)와 이홍범 트레이닝코치(61)가 한화 이글스의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SK 와이번스 이후 3년 만에 김성근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은 하나같이 각오가 대단했다.
↑ 계형철 투수코치와 이홍범 트레이닝코치가 3일 오후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을 찾아 그라운드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곽혜미 기자 |
계 코치는 이어 “감독님의 경험이 교과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그런 것도 많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후배 코치들과도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감독님 각오가 대단하시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백 번 말만 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는 좋은 결과를 만들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
김성근 감독의 눈만 봐도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는 계 코치와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이 코치의 합류로 한화는 또 한 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계형철, 이홍범 코치 외 일본인 코치 4명 등 총 6명의 코치진 영입을 발표하면서 코치진 구성에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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