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넥센 한국시리즈, 1·2위의 대결…전문가들의 예상보니 '대박'
↑ '삼성 넥센 한국시리즈'/ 사진=MK스포츠 |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가 오는 4일 대구구장에서 개막합니다.
류중일 삼성라이온스 감독은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통합 4연패를 위해 보름여간 준비를 했다"며, "두번의 kt와 연습경기, 두번의 청백전을 통해 준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감동적이고 명승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다른 3팀 중 어느 팀과 한국시리즈에서 붙고 싶었냐는 질문에 "넥센이 오기를 바랐다"며 "당연히 2위 팀과 붙어야 하지 않겠나. 3위나 4위 팀과 한국시리즈를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을 것 같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3년간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한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와 비교해서 넥센의 전력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가장 힘든 한국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이순철·윤석환 SBS 스포츠 해설위원, 마해영 XTM 해설위원은 삼성에 한 표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규칙위원장과 정수근 해설위원은 넥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순철 위원은 "공격, 수비, 주루 플레이에서 조화를 이루고 큰 결점을 찾기 힘든 삼성이 4승3패로 근소하게 우승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환 위원과 마해영 위원도 삼성의 선발진과 필승조에 우위를 생각하면서 경험이 적은 넥센보다 삼성이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김인식 위원장과 정수근 위원은 넥센을 좀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인식 위원장은 "삼성 선발진 중 우뚝 솟은 선수는 밴덴헐크 정도라고 본다"며 "올해는 삼성이 1위팀의 홈 이점이 별로 없다. 양팀의 홈경기수가 똑같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는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 넥센의 창단 첫 KS 우승이 달려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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