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루수 FA 유력 후보였던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밀워키 잔류를 선언했다.
라미레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구단이 실행한 2015시즌 1400만 달러 옵션 계약을 수용했다. 2015년에 대한 상호 합의 옵션 조항을 넣었던 그는 이로써 다음 시즌에도 밀워키 선수로 뛰게 됐다.
1998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2년 밀워키로 옮겼다. 지난 2014시즌에는 133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330 장타율 0.427 15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 아리미스 라미레즈(오른쪽)가 2015년에도 밀워키에서 뛴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또 다른 FA 후보였던 체이스 헤들리도 뉴욕 양키스와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소속팀은 4일까지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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