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남구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시리즈에 나설 선발투수 운용에 대해 명확한 원칙을 밝혔다. 페넌트레이스 ‘다승 순’이다. 따라서 배영수는 불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릭 밴덴헐크를 내세웠다. 이어 이날 열릴 1차전에 앞서 2,3차전 선발투수까지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다승투수 순이다”고 말했다.
↑ 류중일 감독이 한국시리즈 선발투수 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대구)=천정환 기자 |
또한 류 감독은 J.D.마틴의 불펜투수 제외 이유로 “마틴이 중간으로 나와서 크게 무너진 적이 있다. 저번에 불펜 대기 하면서 몸을 여러 번 풀었는데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영수는 계투 경험이 있어 불펜투수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한편 1차전 선발 포수로는 이지영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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