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외야수 토리 헌터가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방송인 ‘ESPN 1500’은 5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미네소타 구단이 헌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에이전트 접촉이 허용된 지난주부터 헌터의 대리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는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토리 헌터의 복귀를 추진중이다. 사진= MLB |
신인 시절 스프링캠프 멘토였던 폴 몰리터는 최근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했다. 헌터도 과거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헌터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미네소타와 재결합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헌터는 친정 복귀 못지않게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의지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에인절스(2008, 2009), 디트로이트(2013, 2014)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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