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팀 보거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대행이 같은 지구 라이벌 구단인 LA에인절스에서 새로운 자리를 얻었다.
‘FOX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보거를 단장 특별 보좌 역할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MLB.com’과 ‘LA타임즈’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보거는 지난 시즌 텍사스 벤치코치로 활약했으며, 시즌 도중 론 워싱턴 감독이 사임하자 임시 감독을 맡았다. 22경기에서 14승 8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텍사스가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 지난 시즌 텍사스 벤치코치와 감독대행으로 활약했던 팀 보거가 에인절스 단장 보좌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사진= MLB. |
에인절스 구단과는 2013년 구단 산하 더블A 팀인 아칸자스 트레블러스 감독을 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73승 66패의 성적을 기록, 텍사스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전에는 휴스턴, 클리블랜드에서 마이너리그 코치를 했으
‘FOX스포츠’는 보거가 여전히 공석 상태인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2015시즌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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