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심판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8 러시아월드컵 및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심판 배정을 위한 프로젝트다.
최근 동일국가 또는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대회 배정을 하는 FIFA의 '심판 트리오' 정책에 발맞춘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랫동안 월드컵 심판 양성을 목적으로 심판 엘리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 심판 파견에 실패했다. 이에 러시아월드컵 및 카타르월드컵 심판 배정을 위해 심판 장기 육성 프로젝트를 갖고, 3인 1조로 구성된 6명의 심판을 지원 및 관리한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심판들에게는 매월 소정의 체력단련비 및 어학개발비가 지원된다. 유럽 및 남미지역으로 해외연수 및 훈련프로그램, 트리오별 멘토(심판강사) 배정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적정 연령, 심판 평가점수, 체력,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종합해 심판분과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6명의 심판을 선발했다. 김종혁 주심, 정해상 및 윤광열 부심을ㄹ A조로, 김상우 주심, 최민병 및 양병은 부심을 B조로 나눴다.
대한축구협회는 본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국내 심판의 수준 향상에 동기를
※퓨쳐 트리오 프로젝트 참가 심판 명단
트리오1: 김종혁(프로/국제) 주심, 정해상(프로/국제) 부심, 윤광열(프로/국제) 부심
트리오2: 김상우(프로/국제) 주심, 최민병(프로/국제) 부심, 양병은(프로/국제)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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