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김성근호로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덥고 습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갖고 있다.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김성근 감독 취임, 김성근 감독의 영입과 함께 한화 코치진도 대폭 개편됐다. 계형철 코치 등 기존 ‘김성근 사단’으로 불리는 인사가 합류한 것과 더불어 4명이나 되는 일본인 코치들이 구단과 계약하며 김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한화이글스는 투수코치에 계형철, 정민태, 니시모토 타카시, 타격코치에 쇼다 코조, 배터리코치에 후루쿠보 켄지, 수비코치에 다테이시 미쓰오, 트레이닝코치에 이홍범 지난달 합류한 아베 오사무 코치까지 대폭 개편된 코치진과 함께 2015시즌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 계형철 투수코치 |
계형철 신임 투수코치는 1993년 쌍방울 레이더스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투수코치, SK 와이번스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 이홍범 트레이닝코치 |
이홍범 신임 트레이닝코치는 OB 베어스,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코치생활을 했으며, SK 와이번스에서 2군 트레이닝코치 및 1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 정민태 투수코치 |
정민태 투수코치는 한양대 출신으로 현역 시절 통산 290경기에 출전, 124승 96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다승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99년 현대에서는 20승(7패 3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총 3번의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 코치는 2008년 기아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후 2009년 넥센 히어로즈와, 201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각각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 후루쿠보 배터리코치 |
후루쿠보 배터리 코치는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오사카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 후에는 긴테스, 주니치, 야쿠르트 스왈로즈, 오릭스에서 배터리 코치와 2군 코치로 활동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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