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71호 골로 라울 곤살레스와 최다 골 타이를 기록하며 새 역사 창조에 한발 더 다가섰는데요.
라이벌 호날두와의 경쟁이 볼만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36분.
아약스의 골키퍼 실레선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사이 공을 넘겨받은 메시가 머리로 첫 골을 뽑아냅니다.
후반 30분에는 중앙을 파고들던 메시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챔피언스리그 70호와 71호 연속골.
전설 라울 곤살레스의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자신의 발끝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메시의 멀티 골로 세기의 라이벌인 호날두와의 최다 골 기록 경쟁도 불을 뿜고 있습니다.
메시에 한 골 뒤진 호날두는 역대 최다 골 기록 경신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며 다음 경기를 벼르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리베리의 선제골, 괴체의 추가골로 AS로마를 물리치고 일찌감치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는 안방에서 CSKA 모스크바에게 1대 2로 덜미를 잡혔고,
첼시는 슬로베니아의 NK 마리보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