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시즌 복귀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를 악물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주변 관계자를 통해 그의 근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마이애미 대학 등 여러 장소를 돌며 개인훈련을 진행중이다. 이 관계자는 “로드리게스는 ‘악마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도 며칠씩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며 로드리게스가 1년의 공백을 지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악마같은 훈련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LB |
로드리게스는 계속해서 자신은 결백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벌이고 있는 ‘마녀사냥’의 희생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약물 운반책으로 활용한 자신의 사촌 유리 수카르트에게 입단속용으로 100만 달러를 주고, 마약단속국(DEA) 조사에서 면책을 대가로 약물 복용을 시인하는 등 말과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지면서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일들은 그의 앞날과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이미 징계를 받았다”며 그에게는 소음에 불과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런 일들이 그를 더 단단히 결심하게 만들고 있다. 모두에게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며 로드리게스가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3년 엉덩이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44경기에 출전, 타율 0.244 출루율 0.348 장타율 0.423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그의 원래 포지션인 3루가 아닌 지명타자나 1루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드리게스의 팀 동료인 브렛 가드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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