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24)에 대한 옹호여론을 중국 매체가 소개했다. 최근 김연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의 체육섹션인 ‘텅쉰티위’는 7일(한국시간) “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라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다”는 익명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간부의 말과 함께 “김연아, 언제까지 희생해야 하나?”는 소제목 아래 관련 인터넷 반응을 묶어서 전했다. ‘텅쉰’은 세계 3위 인터넷 메신저 ‘텐센트 QQ’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 김연아가 ‘제이에스티나의 특별한 디너 이벤트’에 참석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김승진 기자 |
“지금까지 김연아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다치고 병들었다. 철저히 사양하고 쉬는 편이 낫다.” ‘텅쉰티위’가 마지막으로 인용한 인터넷 반응이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홍보대사에 이어 지난 4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유치에 이어 개최 홍보에도 힘을 보태게 됐으나 ‘선수’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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