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위창수(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둘째 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위창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위창수는 오전 7시 현재 전날보다 11계단 밀려난 공동 16위로 하락했다.
↑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난 위창수. 사진=pgatour.com캡쳐 |
올 시즌 PGA 투어 시드를 잃은 위창수가 다시 투어에 복귀하려면 우승컵을 안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이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해야 한다.
함께 출전한 코리안브라더스 중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와 재미교포 존 허(25)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박성준(28)은 14개 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1언더파 공동 61위로 컷 오프 기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PGA 투어에 잔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양용은(42)은 이날 3타를 잃어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