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8일(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EPL 12승 3무이자 공식경기 15승 4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6·스페인)는 선발로 나와 후반 45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1-1이었던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결승골을 넣었다.
↑ 코스타의 리버풀전 득점뒤풀이.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첼시는 7월 1일 이적료 3800만 유로(514억9646만 원)에 코스타를 영입했다. 입단 후 코스타는 EPL 9경기 10골이다. EPL 통산 10골을 9경기 만에 달성한 것은 미키 퀸(52·잉글랜드)의 6경기 10골 이후 최단기록이다. 퀸은 1992-93시즌 코번트리 시티 소속으로 16라운드에 EPL에 데뷔하여 21라운드까지 6경기 만에 10골을 넣었다.
코스타는 첼시 입단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133경기 64골 27도움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페인 통신사 EFE가 선정하는 2013-14 ‘트로페오 EFE’를 수상했다. ‘트로페오 EFE’는 ‘스페인 라리가 이베로아메리카 최우수선수’에 해당한다. ‘이베로아메리카’는 스페인·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아메리카대륙 국가를 가리킨다.
국가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전후로 스페인대표로 A매치 7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대표로도 2013년 A매치 2경기에 나왔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대륙연맹 주관 경기가 아닌 평가전만이라 스페인을 택할 수 있었다.
↑ 코스타가 리버풀전 결승골 후 윌리안(22번)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