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EPL 2무 1패의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귀중한 승리다.
미드필더 후안 마타(스페인)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경기에 임하고 4분 만에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이상 26·아르헨티나)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 마타의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승골 순간.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맨유는 1월 24일 이적료 4473만 유로(약 606억1675만 원)에 마타를 영입했다. 입단 후 24경기 9골 6도움이다. 경기당 76.1분을 뛰었고 90분당 골·도움 0.74로 준수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좌우 날개도 가능하다.
마타는 발렌시아 CF(174경기 46골 52도움)와 첼시 FC(135경기 32골 58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12-13 ‘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로 마타는 2011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어 ‘팀 오브 토너먼트’ 포함과 ‘최우수선수’ 등극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성인대표로는 2009년부터 A매치 34경기 10골 7도움이다. 경기당 39.0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5나 된다.
스페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및 2012 UEFA 선수권(유로 2012) 우승을 함께했다. 마타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에도 참가했다.
↑ 마타의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승골 순간.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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