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호주프로야구(ABL)에서 활약 중인 ‘대성불패’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지며 징계위기에 처했다.
호주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THEABL.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대성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 당했다”고 전했다.
↑ 구대성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해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관중석에 공을 투척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구대성은 쥐고 있던 공을 관중석으로 던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구대성은 심판을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징계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THEABL.com은 “퇴장보다 구대성의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장면이 더 큰문제가 될 것이다”며 “곧 상벌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다”고 밝
한편, 구대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경기 등판해 3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이어가며 1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드니가 캔버라를 꺾고 7-5로 승리했다.
▼구대성 퇴장 동영상 (http://youtu.be/QGbW0RGis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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