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응찰액, 구단 미통보)를 전달받고, 이를 김광현의 소속구단인 SK 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KBO는 SK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11월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SK는 앞서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요청했다. 포스팅시스템은 7년차 해외진출 자격요건을 얻은 한국선수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비공개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얻는 제도를 뜻한다.
SK가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할 경우 김광
김광현이 만약 포스팅을 수용해 미국에 진출하게 되면 최향남과 류현진(LA 다저스, 2573만7737달러33센트)에 이어 3번째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미국 프로야구를 통해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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