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김광현이 제시 받은 최고 응찰액 200만 달러를 수용했다.
SK는 12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써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공개된 대로 김광현이 제시 받은 최고 응찰액은 200만 달러(약 21억 9천만원)로 밝혀졌다.
공식적으로 영입구단에 대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Ken Rosenthal) 기자가 언급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 선수가 제시 받은 200만 달러(약 21억 9천만원)는 역대 한국 선수가 받아든 응찰액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SK와 김광현의 기대에는 미치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김광현 선수는 2년 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받은 2573만7737달러33센트(약 280억 원)에는 못 미치더라도 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가 공식적으로 포스팅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김광현은 해당 구단과 1개월간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한편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로 2007년 데뷔해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07·2008·2010년)·골든글러브(2008년)·다승 1위(2008·2010년)·평균자책점 1위(2009년)·탈삼진 1위(2008년) 등을 거머쥐며
샌디에이고 김광현에 200만 달러 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광현에 200만 달러 수용…역대 2번째 수준, SK가 수용했네" "김광현에 200만 달러 수용…역대 2번째 수준, 금액이 역대 두 번째네" "김광현에 200만 달러 수용…역대 2번째 수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