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 지역 유력 언론인 ‘LA타임즈’가 류현진의 2014년을 평가했다.
오프시즌을 맞아 매일 선수 한 명씩 시즌 리뷰를 하고 있는 ‘LA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조명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닝 당 출루 허용율은 1.19, 9이닝당 삼진 비율은 8.2, 피안타율은 0.257이었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 등재를 포함해 세 차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 LA타임즈는 류현진이 2014년에도 3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이들은 “2년 전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을 때는 비싼 도박같았지만, 지금은 좋은 가격에 영입한 선수가 됐다”면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스리 펀치’를 구축했다”고 평했다.
부정적인 요소도 언급했다. 어깨와 엉덩이 부상으로 세 차례 전열에서 밀려난 점이 가장 먼저 지적됐다. 이들은 특히 “어깨 문제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그의 어깨 부상을 우려했다. 또한 평균자책점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점, 피안타
그러나 이들은 팀의 3선발로서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라고 결론내렸다. 이들은 “다저스는 2015년에도 그에게 주전 선수로서 기대치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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