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미국프로골프(PGA) OHL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PGA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니 리는 14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윌 맥켄지, 로버트 게리거스,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등과는 불과 1타차다.
↑ PGA 투어 OHL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PGA 첫 승에 도전장을 내민 뉴질랜드 대니 리. 사진(美 미시시피)=AFPBBNews=News1 |
10번홀(파3)에서 시작해 1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대니 리는 1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맞바꾸며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한 대니 리는 3, 4번홀에 이어 6, 7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 대회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는 재미교포 존 허(24)는 15번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올해 마지막 PGA 투어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
한편,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12월에는 대회 없이 휴식기를 보내고 내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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