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근 한국을 이긴 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끈 우루과이-코스타리카 평가전이 화끈한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경기는 14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시작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코스타리카였다. 전반 42분 공격수 알바로 사보리오(32·레알 솔트레이크 시티)가 동료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29·풀럼 FC)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과의 10월 14일 원정평가전(3-1승)에서 사보리오는 4분을 뛰었고 루이스는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 수아레스의 코스타리카전 대비 훈련 모습. 사진(우루과이 몬테비데오)=AFPBBNews=News1 |
반격에 나선 코스타리카는 1분 만에 루이스가 공격수 조엘 캠벨(22·아스널 FC)의 도움을 받아 다시 앞서갔다. 캠벨은 한국전에서 중앙 공격수로 89분을 뛰었다.
그러나 이후 우루과이의 저력이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폭발했다. 후반 19분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3분 후에는 수아레스와 쌍벽을 이루는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7·파리 생제르맹)가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30·리버 플레이트)의 도움을 역전 골로 만들었다.
히미네스는 한국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까지 넣었다. 카바니는 한국전에서 중앙 공격수로 57분을 소화했고 산체스는 한국전 명단에 없었다.
↑ 수아레스의 코스타리카전 대비 훈련 모습. 사진(우루과이 몬테비데오)=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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