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또 한 번의 파격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요르단전에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발탁 논란을 야기했던 박주영(알 샤밥)과 정성룡(수원)을 선발 출전시키면서,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 구자철(마인츠)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전에 박주영을 공격 선봉에 세웠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 2차전 이후 박주영의 첫 A매치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던 정성룡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를 제치고 골문을 지킨다. 김진현과 김승규는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1경기씩을 뛰었다.
↑ 박주영은 14일 요르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전 이후 5개월 만의 A매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교원(전북)은 이청용을 대신해 오른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9월 5일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A매치 데뷔 무대를 치렀던
※한국의 요르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
GK : 정성룡(수원)
DF : 차두리(서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주호(마인츠)
MF : 한교원(전북)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카타르SC) 조영철(카타르SC) 김민우(사간 도스)
FW : 박주영(알 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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