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공식 개막전으로 지정, 일정을 하루 앞당겨 4월 6일(현지시간 4월 5일 오후 7시 5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ESPN2’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팀은 6일 공식 개막전을 치른 뒤 7일 하루 휴식을 갖고 8일부터 나머지 2경기를 치른다.
↑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MK스포츠 DB |
‘MLB.com’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첫 공식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 현재 리글리필드는 외야 관중석을 모두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으로, 이번 개막전은 그 1단계 공사가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식 개막전의 원정 상대로 지목된 세인트루이스는 4년 연속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외 개막전 일정을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2연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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