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좌완 양현종(26)이 메이저리그를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KIA는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요청했다.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KIA와 양현종의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치며 해외진출이 가능한 7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양현종은 시즌 막바지 해외진출 의사를 밝혔고 KIA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의 해외진출을 승인했다.
↑ KIA 타이거즈가 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양현종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브라이언 윌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소속된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MVP 스포츠그룹)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최다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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