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월드컵 개최지 선정의 비리 의혹을 조사한 보고서의 원본을 공개하라는 촉구가 계속되고 있다.
AP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그 다이크(67)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에게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다이크 회장은 “FIFA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긴급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는 마이클 가르시아가 제출한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잉글랜드 축구협회 그레그 다이크(67)회장이 FIFA 집행위원들에게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사진=AFPBBNews=News1 |
FIFA는 지난 13일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불거진 선정 비리의혹에 대해 “개최지 변경을 재고할 만큼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며, 지난 2년 동안의 조사내용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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