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대형 FA’ 파블로 산도발(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협상을 위해 보스턴에 도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산도발이 협상을 위해 보스턴에 입성했다”며 “산도발이 보스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지역 언론들은 그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산도발 측이 원하는 계약 규모는 6년, 1억800만 달러(한화 약 1181억원) 이상이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현재 산도발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에는 윌 미들브룩스(26)라는 3루수 자원이 있지만, 미들브룩스는 2014 시즌 타율 0.191 2홈런 19타점으로 부진해 구단의 기대만큼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다.
↑ 파블로 산도발(28)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협상을 하기 위해 보스턴에 입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산도발에게 원 소속팀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산도발의 최종 행선지가 어디를 향하게 될 것인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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