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LG 트윈스가 ‘믿는 구석’이었던 라다메스 리즈(31)와의 계약이 불발됐다. LG의 2015시즌 용병농사는 원점이다.
LG는 리즈의 대체자를 찾기위해 도미니카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새로운 용병을 물색 중이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 검증을 마친 리즈만큼의 활약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일 LG와 리즈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LG는 리즈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최종 거부의사를 확인했다. 최종계약만 남겨 놓은 시점에서 보기좋게 딱지를 맞았다.
↑ LG가 리즈의 대체자를 찾기위해 도미니카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올 시즌 용병농사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시즌 초 리즈가 예상 밖의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고 급히 에버렛 티포드를 영입했지만 활약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5승 6패에 그쳤고 잦은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했다. 코리 리오단이 팀 내 가장 많은 168이닝을 소화하며 3.96의 나쁘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9승 10패)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리즈와의 재결합은 LG선발진에 날개를 달아줄 요인이었다. 리즈는 2011시즌부터 2013시즌까지 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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