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폴리가 39점을 쏟아부은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IBK 기업은행을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여자배구 V리그 2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15, 22-25, 8-25, 25-11, 15-12로 승리했다.
현대건설(5승2패·승점 13점)은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보태며 선두 IBK 기업은행(5승3패·승점15점)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IBK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도로공사전 승리를 시작으로 12일 GS칼텍스전과 16일 KGC인삼공사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를 내달렸으나 이날 패배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 현대건설이 무려 7개의 범실을 쏟아낸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염혜선, 양효진, 폴리가 고르게 활약한 현대건설이 1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갔다.
2세트는 데스티니를 앞세운 IBK 기업은행이 반격에 성공했다. 데스티니는 2세트 시간차 공격과 오픈공격, 백어택공격 등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맹활약, 승리를 이끌었다.
흐름을 탄 IBK 기업은행이 3세트마저 챙겼다. 박정아, 데스티니의 연이은 활약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12-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크게 앞서갔다. 이후에도 데스티니가 연이은 공격 성공과 블로킹으로 맹활약한 IBK 기업은행이 큰 점수차로 현대건설을 눌렀다.
4세트 흐름이 반전됐다. 폴리가 4세트서 무려 11득점을 몰아친 현대건설은 양효진마저 살아나면서 25-11의 더블스코어 이상의 큰 점수차로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이 시소게임 끝에 5세트를 가져오면서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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