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내년에도 팀을 위해 많은 세이브를 하고 싶다.”
‘2014 MK스포츠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된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힘찬 각오를 밝혔다.
오승환은 20일 MK스포츠 사무실을 방문해 ‘2014 MK스포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오승환은 “귀한 상을 주신 MK스포츠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20일 오전 서울 논현동 MK스포츠 사무실을 찾았다. MK스포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오승환이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또 지난 7월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9월21일 고시엔 주니치전에서는 한일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5일 연속 등판해 1승 3세이브를 거두며 한신의 2위 탈환에 1등공신 역할을 했고,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전경기(6경기)에 모두 등판해 한신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
트로피를 보며 미소를 지은 오승환은 “올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투구를 펼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1월까지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12월말 괌으로 개인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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