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유서근 기자]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3-1(23-25, 25-20, 25-17, 25-11)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첫 3연승을 기록한 기쁨과 함께 승점 3점을 따내면서 5승3패(승점 14점)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13)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4연패의 나락으로 빠지면서 2승6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렀다.
↑ 2014-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3-1 역전하며 2위로 올라선 한국도로공사. 사진=(대전) 김재현 기자 |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 실패에 이어 KGC는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로 16-14로 역전했다. 분위기가 반전되며 20-20으로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니콜의 서브에이스로 앞서갔다.
22-22로 맞선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혔고 니콜의 공격 범실로 24-22로 위기를 맞았다. 승기를 잡은 KGC는 조이스의 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7-7로 동점을 만든 뒤 니콜의 백어택에 이어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9-7로 앞서간 뒤 13-9까지 끌고 갔다.
1세트 때 맞지 않았던 팀웍과 주포인 니콜의 공격이 되살아난 도로공사는 중반 16-1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1세트를 따냈던 KGC는 끈질긴 수비와 도로공사 니콜의 밀어 넣기 실패로 19-17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1점씩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했던 승부는 22-19에서 KGC 조이스의 공격 성공으로 22-20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조이스의 연이은 공격 범실에 이어 24-20까지 점수를 내줬다. 이후 도로공사는 니콜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20으로 2세트를 마무리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팀 분위기가 살아난 도로공사의 압승이었다. 초반 KGC는 연이은 범실로 점수를 내주면서 도로공사에게 5-1까지 끌려갔다. 상승세를 탄 도로공사는 중반 12-6으로 크게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19-11로 격차를 더욱 더 벌렸다.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KGC는 23-17까지 따라붙었지만 문정원에 이어 니콜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17로 3세트마저 내줬다.
도로공사는 4세트 선취점을 따낸 후 KGC에게 3점을 내리 내주며 3-1로 끌려갔다. 그러나 니콜과 문정원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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