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3경기 무득점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손타스틱’ 손흥민(22·레버쿠젠)이 건재를 과시했다. 한때 ‘함부르크’의 ‘슈퍼 탤랜트’였던 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되는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홈페이지의 칼럼리스트 바실리키가 선정한 ‘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에 뽑혔다. 바실리키는 “공격수 중 마리오 괴체, 폴 포그바, 손흥민을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으며, “손흥민의 탁월한 스피드는 모나코 수비진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 손흥민(7번)이 UEFA 선정 챔피언스리그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제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국인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오는 27일 AS 모나코와 챔피언스리그 5차전을 치른다. 과연 매 시즌 마다 새로운 도전 시기를 직면하고 있는 그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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