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에게 소속팀의 홀대는 이제 옛말이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프리뷰를 보도했다. 해당 프리뷰의 베스트 11에서 윤석영은 4-4-2 대형의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 윤석영(13번)이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안드레아스 바이만보다 먼저 공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이러한 급격한 소속팀 입지 변화는 국가대표팀 위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윤석영은 14일 요르단과의 원정 평가전(1-0승)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이란과의 18일 원정경기(0-1패)에서는 선발로 나와 후반 추가시간에야 교체됐다.
이란전까지 윤석영은 공식경기에 6번 연속 모습을 드러냈다. 뉴캐슬을 상대로 7경기 연속 출전과 EPL 5경기 연속 선발 및 풀타임에 도전한다. 국가대표팀 원정의 여파로 몸은 피곤할지 모르나 이러한 연쇄 출전 기여 부여에 마음만큼은 누구보다도 즐겁지 않을까 싶다.
↑ 윤석영(13번)이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안드레아스 바이만보다 먼저 공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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