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투수...소프트뱅크 입단 유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에서 활약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이대호 선수(32·소프트뱅크)와 한 팀이 될가능성이 크다.
일본신문 스포츠닛폰은 22일 "뉴욕 메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마쓰자카가소프트뱅크와 곧 기본 합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쓰자카가 전날 요코하마 DeNA 구단에는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면서 "소프트뱅크 입단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으로 복귀하는 마쓰자카의 영입전은 소프트뱅크와 요코하마의 싸움으로 좁혀져 있던 상황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가 3년 이상의 장기계약과 세이부 라이온스 등에서 마쓰자카가 달았던 등번호 18번을 준비해 놓고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마쓰자카 영입을 위해 연봉 4억엔(약 38억원)에 4년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일본 세이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시즌 동안 56승43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남겼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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