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FA(자유계약선수) 파블로 산도발(28)에게 거액의 몸값을 제시했다.
미국 언론 보스턴글로브는 22일 보스턴이 파블로 산도발에게 5년 9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보스턴과 함께 산도발 영입전에 나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금액이다.
앞서 산도발이 19일 펜웨이 파크를 방문해 구장을 둘러 보고 보스턴 구단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계약이 점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제시되지 않았으나 이후 산도발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 보스턴 쪽에서 먼저 거액을 배팅하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 보스턴 레드삭스가 파블로 산도발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산도발은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16홈런 73타점의 성적을 냈으나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66 26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0
산도발은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1530만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고,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이전에 거취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