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아가메즈(콜롬비아)를 대신해 케빈 레 룩스(프랑스)를 영입했다.
구단은 “아가메즈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가메즈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오른쪽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고, 지난 10월 29일 LIG손해보험전에서 무릎 부상이 심해졌고 결국 조기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 외국인 용병 아가메즈를 빼고 케빈 레 룩스를 영입한 현대캐피탈.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중인 탓에 케빈은 24일 입국해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랜 고민
이어 “새 외국인선수 합류를 발판 삼아 시즌 반등과 함께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최근 2경기에서 2연패 당하면서 3승6패(승점 10)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