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본선 첫 상대인 오만이 걸프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만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4 걸프컵 준결승에서 카타르에게 1-3으로 졌다.
전반 24분 살레흐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지만 내리 3실점을 했다. 전반 3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14분과 후반 22분 아사달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2009년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오만은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를 5-0으로 대파하며 1승 2무로 B조 수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A조 2위 카타르에게 덜미를 잡혔다. 오만의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도 깨졌다.
↑ 오만(빨간색 유니폼)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4 걸프컵 준결승에서 카타르에게 1-3으로 졌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AFPBBNews=News1 |
한편, 카타르는 UAE를 3-2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컵 우승을 다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카타르는 2004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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